山野의 야생화
지난 해 이렇게 예쁘게 황금빛으로 피어 있던 아이들이
오늘 가 보니 아래 사진 처럼 무참하게 파여 있다.
너무 속이 상해 내려 왔다.
정말 못된 인간들이다.
꽃을 찍는 사람으로 자괴감이 몰려 온다.
꽃밭을 가기가 싫어진다.
안보면 속상할 일도 없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