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野의 야생화
가운데 누군가가 밟은 흔적이 있다.
얼마나 아팠을까....
옆에 꽃을 찍고있던 이가 보고 나를 보고 야단을 친다.자기가 찍을때는 괜찮았다고...
내가 찍고나서 훼손시켰다고.
그런데 어쩌랴 내가 찍을때도 이랬는데...
나에게 누명을 씌우니 기분은 나빴지만 한편으론 아직도 꽃을 아끼고 사랑하고 지키려는 이가 있다는게 고마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