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로의 야생화

벌써 피었을까? 별로 기대를 않고 갔었는데 찾아보니 벌써 피었다. 기쁨 두배. ㅎㅎ

안남공원에도 복수초는 피었지만 못들어가게 보호용 줄을 쳐서 찍지 못하고 노루귀만 찍고 간단한 허기를 면하고 가덕으로 갔다. 공동묘지까지 차를 타고 올라가 주차하고도 고개를 넘어 거의 한시간 가량 걸어 갔다. 급경사 내리막길로 거의 바닷가까지 내려가니 복수초 군락이 나왔다..

빨라도 올해는 너무 빠르다. 전에 찍은걸 보면 보통 2월 18일경 부터 3월 3일경까지 피던 꽃이 올해는 1월 9일경 부터 피기 시작했다.(앵산 자락에서)

구분 참나리 중나리 털중나리 땅나리 꽃 무늬 선명 선명 선명하지 않다 없다(꽃이 작다) 주아 있다 없다 없다 없다 줄기 털 없다 없다 뿌엿게 있다 없다

둥근바위솔과 생긴 모습은 똑 같은데 둥바는 한뿌리에 꽃대가 하나만 올라오고 가지바위솔은 뿌리 부분에서 가지가 벌어져 꽃대가 여러개 올라온다.

지난 주말 아직 덜 피어서 오늘 다시 갔더니 좋은 모델이 더러 있었는데 많이 없어졌다. 인간들이 정말 왜 그럴까. 사라져가는 자연이 안타까울 뿐이다.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 맞긴 맞나보다.

기성에는 이제사 피기 시작한다

꽃잎이 3장과 4장이다 꽃잎이 5장이다 꽃잎이 4장과 5장이다 꽃잎의 색깔도 연하고 꽃잎의 수도 가지각색이다.

많이 있었다는데 몇개체 밖에 없다. 보는 것은 한두개로 족하지만 남획으로 사라져가는 현실이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