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로의 야생화

산골짜기 들어서자 마자 향긋한 냄새가 난다. 어디서 나는 향기일까 생각도 잠시 노란 병아리들이 눈에 확 들어온다. 2017 03 04 율포

빨라도 너무 빠르다. 산벗꽃이 벌써 피다니... 상상도 못했던 아이를 만났다. 2017 03 04 율포

봄이 가까이 왔나 보다. 얘들이 제법 피어나는 걸 보면... 2017 03 04일 율포

이 골짜기에 있는 노루귀들이 노루귀다 새끼노루귀다 이견이 분분하다. 새끼노루귀는 꽃잎 처럼 보이는 흰(분홍 또는 청색)꽃받침이 5장이라 하는데 어느 종이라도 변이는 있게 마련이라 꼭 5장만 새끼라고 우기기도 힘들다고 본다. 6장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찍는 사람들 마다 해석..

봉오리가 막 맺힐 무렵 두번 걸음을 하고는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는데 손님이 오셔서 같이 가보니 활짝 피어 있었다. 세월의 흐름, 봄이 다가오는 속도가 매우 빠른 것 같다.

전남지방에서 17년 2월 26일 촬영 아직 너무 일러 몇개체만 올라와 있었다.

수술이 흰색이고 줄기가 녹색을 띠고 있다. 그렇게 흔하게 보이는건 아니지만 아주 귀한 것도 아닌 것 같다.

일반적으로 수술색이 연두색이나 연노랑인데 비해 이 아이들은 붉은색을 띠고 있다.